자연 일지
매일 한 종. 산책길에 만날 수 있는 새, 식물, 곤충, 동물, 물고기를 짧게 정리해요. 아이가 저녁 식탁에서 그대로 따라할 수 있는 길이로.
식물1 분 읽기애기똥풀, 줄기를 꺾으면 노란 즙이 나오는 봄꽃
길가와 담장 밑에서 노란 꽃을 피우는 풀. 줄기를 자르면 나오는 노란 즙이 이름의 유래예요.
조류1 분 읽기멧비둘기, 도시 비둘기보다 한참 시골스러운 산비둘기
회색 몸에 목 옆 검은 비늘 무늬. 도심 공원에서 의외로 자주 만나는 토종 비둘기예요.
식물1 분 읽기등나무, 5월의 그늘 아래 보라색 폭포가 쏟아지는 덩굴
5월에 운동장 등나무 그늘 아래에서 만나는 보라색 꽃 폭포. 가족 산책의 5월 단골 식물이에요.
조류1 분 읽기참새, 가장 가까이에 사는 진짜 텃새 친구
갈색 머리에 뺨엔 까만 점, 늘 무리지어 다니는 참새. 도시 어디서나 만나는 가장 익숙한 새예요.
물고기1 분 읽기피라미, 한강 지류에서 가장 먼저 보이는 은빛 작은 물고기
옆구리에 푸른 띠가 흐르는 손바닥 크기 물고기. 가족 물놀이 도감의 첫 번째 카드예요.
동물1 분 읽기다람쥐, 등에 줄무늬 다섯 줄을 가진 진짜 다람쥐
등에 검은 줄 다섯 줄, 작은 몸. 청설모와 헷갈리지 마세요, 이쪽이 진짜 다람쥐예요.
곤충1 분 읽기고추좀잠자리, 가을이면 빨갛게 변하는 작은 잠자리
여름엔 갈색, 가을엔 새빨갛게 변하는 신기한 잠자리. 도시 연못에서 가장 흔하게 보는 빨간 잠자리예요.
식물1 분 읽기토끼풀, 풀밭 어디에나 있는 네 잎 클로버의 본체
동그란 흰 꽃과 세 잎의 친숙한 풀. 네 잎 클로버 찾기의 출발점이에요.
조류1 분 읽기흰할미새, 꼬리를 까딱이며 도시 보도블록을 걷는 새
검은 가슴띠에 흰 얼굴, 걸을 때마다 꼬리를 위아래로 흔드는 익숙한 물가 새예요.
식물1 분 읽기강아지풀, 보드라운 이삭을 손에 쥐고 흔드는 여름 풀
길가 어디서나 만나는 보송한 이삭.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름의 풀이에요.
조류1 분 읽기오목눈이, 솜뭉치가 가지 위를 통통 튀는 작은 새
동그란 흰 얼굴에 긴 꼬리, 한겨울에도 무리지어 다니는 솜사탕 같은 새예요.
물고기1 분 읽기버들치, 맑은 계곡 자갈 위를 떼지어 헤엄치는 작은 물고기
손가락만 한 크기에 옆구리에 검은 줄. 한국 산자락 계곡에서 가장 흔한 토종 물고기예요.
동물1 분 읽기집박쥐, 해질녘 골목을 빙글빙글 도는 작은 사냥꾼
손바닥보다 작은 도시 박쥐. 가로등 불빛 주변에서 모기를 잡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.
곤충1 분 읽기참매미, 도시 한여름의 사이렌을 울리는 가수
검은 몸에 투명한 날개. 한낮 가로수에서 우렁차게 울리는 익숙한 매미예요.
식물1 분 읽기쑥, 산책길 가장자리에서 진한 향이 나는 풀
잎을 비비면 익숙한 향이 퍼지는 풀. 봄에는 나물, 여름에는 무릎까지 자라요.
조류1 분 읽기어치, 숲속에서 시끄럽게 우는 화려한 까마귀 친척
분홍빛 갈색 몸에 푸른 날개 무늬. 도시 근교 숲에서 도토리를 물고 다니는 영리한 새예요.
식물1 분 읽기쇠뜨기, 공룡 시대부터 살아남은 작은 솔
길가에서 작은 솔 모양 줄기가 모여 자라는 걸 봤다면 쇠뜨기. 3억 년 동안 모양이 거의 안 바뀐 살아있는 화석이에요.
조류1 분 읽기원앙, 한강 연못에서 만나는 살아있는 보석
화려한 색깔의 수컷과 차분한 회갈색 암컷이 짝을 지어 다니는, 도시 연못의 자랑이에요.
물고기1 분 읽기미꾸리, 진흙 속에서 숨 쉬는 미끌미끌한 물고기
도랑이나 논두렁에서 진흙을 휘저으면 나오는 길쭉한 물고기. 장으로도 숨을 쉬어요.
동물1 분 읽기멧토끼, 한국 산자락에서 마주치는 토종 산토끼
풀숲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갈색 토끼. 토종이라 귀가 짧고 회색이 섞여 있어요.
곤충1 분 읽기배추흰나비, 텃밭과 화단에서 가장 자주 보는 흰 나비
흰 날개에 검은 점 두 개. 한국 도시 화단에서 봄부터 가을까지 끊임없이 나풀거리는 가장 흔한 나비예요.
식물1 분 읽기닭의장풀, 한나절만 피고 시드는 푸른 꽃
길가 풀숲에서 작고 진한 파란 꽃이 보이면 십중팔구 닭의장풀. 아침에만 피는 짧은 꽃이에요.
조류1 분 읽기박새, 도시 공원에서 가장 시끄럽게 우는 작은 새
검은 머리에 흰 뺨, 가슴엔 검은 넥타이를 단 박새. 도시 산책로의 1순위 텃새예요.
식물1 분 읽기질경이, 보도블록 틈에서 가장 오래 버티는 들풀
보도블록 사이에서 자라는 두툼한 잎과 가느다란 꽃대. 사람이 가장 많이 밟는 길에서 더 잘 자라요.
조류1 분 읽기쇠백로, 한강에서 발끝을 흔드는 작은 백로
새하얀 깃털에 검은 다리와 노란 발. 한강 변 얕은 물에서 발끝을 흔들며 물고기를 모는 백로예요.
물고기1 분 읽기붕어, 한국 모든 저수지에 한 마리는 꼭 있는 토종 물고기
황금빛 비늘에 살짝 굽은 등. 한강 지류부터 시골 저수지까지 한국 어디서나 만나는 가장 익숙한 민물고기예요.
동물1 분 읽기너구리, 한강 둔치에서 해 질 무렵 만나는 도시 동물
검은 마스크에 둥근 몸, 짧은 다리. 한강 산책로 풀숲에서 해 질 무렵 슬며시 나오는 한국 토종 너구리예요.
곤충1 분 읽기호랑나비, 한국 정원에서 가장 자주 만나는 큰 노란 나비
노란 바탕에 검은 줄무늬가 새겨진 큰 나비. 한국 도시 정원에서 5월부터 9월까지 자주 만나요.
식물1 분 읽기괭이밥, 하트 모양 잎 세 장이 모인 작은 들풀
클로버를 닮았지만 잎이 하트 모양인 작은 풀. 입에 넣으면 새콤한 맛이 나서 옛 아이들의 군것질이었어요.
조류1 분 읽기직박구리, 동네 가로수에서 가장 시끄럽게 우는 회색 새
회색 몸에 귀 옆 갈색 무늬, "삐익삐익" 우렁찬 울음. 도시 가로수의 단골 텃새예요.
식물1 분 읽기아카시아, 5월에 산을 흰눈처럼 덮는 향기로운 꽃
5월 산자락이 갑자기 하얗게 변하고 단 향이 코를 찌른다면 아카시아꽃이에요. 꿀벌이 가장 사랑하는 식물.
조류1 분 읽기물까치, 파란 꼬리를 늘어뜨리고 무리 지어 다니는 새
검은 머리, 회색 몸, 하늘색 날개와 긴 꼬리. 항상 떼로 몰려다니는 사교성 만점의 새예요.
물고기1 분 읽기송사리, 동네 개울에서 가장 작은 은빛 물고기
손톱보다 작은 은빛 물고기. 도시 외곽 개울이나 논에서 무리 지어 헤엄쳐요.
동물1 분 읽기청설모, 도시 공원의 회색 큰 다람쥐
회갈색 큰 몸, 풍성한 꼬리, 끝이 뾰족한 귀. 한국 도시 공원에서 가장 자주 보이는 큰 다람쥐예요.
곤충1 분 읽기무당벌레, 빨간 등에 검은 점을 단 작은 사냥꾼
빨강, 주황, 검정까지 다양한 색의 작은 곤충. 진딧물을 잡아먹는 정원의 영웅이에요.
식물1 분 읽기개망초, 길가에 무더기로 피는 작은 데이지
노란 중심에 가느다란 흰 꽃잎. 6월 길가를 하얗게 덮는, 가장 친근한 들꽃 중 하나예요.
조류1 분 읽기직박구리, 도시 가로수에서 가장 시끄럽게 우는 회색 새
가로수에서 시끄럽게 짖듯이 우는 회갈색 중간 크기 새. 한국 도시에서 일년 내내 만나는 텃새예요.
식물1 분 읽기개망초, 5월 한강 둔치를 하얗게 덮는 길거리 들꽃
노란 가운데에 흰 꽃잎. 어린이가 가장 처음 그릴 수 있는 들꽃 모양이에요.
조류1 분 읽기오색딱다구리, 도시 공원 나무를 두드리는 빨간 모자 새
등은 검고 흰 점박이, 머리 뒤는 빨간 무늬. 나무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면 오색딱다구리예요.
물고기1 분 읽기잉어, 한국 강과 호수에서 가장 자주 만나는 큰 민물고기
한강, 낙동강 어디든 산책로 옆 물가에서 만나는 큰 민물고기. 100년 가까이 사는 개체도 있어요.
동물1 분 읽기고라니, 한국에서 가장 흔하게 만나는 야생 사슴
뿔 없이 송곳니가 길게 솟은 작은 사슴. 한국 산자락과 농지에서 의외로 자주 만나요.
곤충1 분 읽기무당벌레, 빨간 등에 검은 점이 박힌 친근한 정원 친구
빨간 등껍질에 검은 점, 동글동글한 모양. 도시 정원에서 가장 자주 만나는 작은 곤충이에요.
식물1 분 읽기이팝나무, 5월의 가로수를 흰눈처럼 덮는 꽃
어느 날 거리가 새하얗게 변했다면 이팝나무 꽃이에요. 가족 산책 도감의 5월 1순위 식물이에요.
동물1 분 읽기청설모, 도시 공원에서 가장 자주 만나는 다람쥐 사촌
꼬리 끝까지 길고 풍성한 청설모. 가족 산책 도감의 첫 번째 포유류로 딱 어울리는 친구예요.
조류1 분 읽기까치 — 한국에서 가장 자주 만나는 검은 머리 새
동네 한 바퀴면 거의 매번 만나는 까치. 우리 가족 첫 도감 한 장으로 어울리는 흔한 종.